세라젬 “홈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연내 국제표준 제정 기대”

세라젬은 연구 중인 사물인터넷(IoT) 연동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이 연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세라젬의 헬스케어 연구기관인 세라젬 클리니컬이 수행하는 '홈 헬스케어 플랫폼' 연구는 2023년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화그룹(JTC1/SC41) 총회에서 국제 표준화 과제로 승인받았다.

이후 세라젬 클리니컬은 헬스케어 기기와 일반 가전 등 다양한 기기간 IoT 연동을 구현해 상호 호환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효과성·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표준 제정에 집중하고 있다.

과제는 ISO/IEC TR 30123이라는 표준문서 번호를 부여받았다. 현재 약 70% 진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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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의 '홈 메디케어 베드 2.0'

세라젬 관계자는 “연내 표준이 제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관련 산업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을 선점한 만큼 신시장 주도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라젬의 홈 헬스케어 플랫폼은 수요자 중심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IoT 연동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이다.

클리니컬이 개발하는 침대형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 의료기기와 가전, 각종 스마트홈 기기를 IoT로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의료 접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나의 플랫폼에서 건강 데이터와 의료기기 사용 이력 등을 확인하고 원격의료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라젬 클리니컬 관계자는 “홈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세계 표준을 성공적으로 마련해 국내 홈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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