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올해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 정보 사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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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수험생 응시 기회 확대와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시험 일정과 선발 분야 등에 대한 통합 안내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나라일터, 각 부처 누리집에 사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사처 주관 경력경쟁채용 시험 원서접수 일정은 1월 21일 7급 지역인재를 시작으로 3월 11일 중증장애인, 6월 2일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7월 28일 9급 지역인재 선발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인재는 7급과 9급을 합쳐 총 422명을, 중증장애인은 68명을 뽑는다.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시험(5급·7급) 선발인원은 현재 진행 중인 각 부처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4월 18일 확정 공고한다.

부처별 자체 경력채용 선발은 대규모로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 선발인원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청 332명, 관세청 48명 등 38개 기관에서 총 160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부·처·청별 시험일정 및 시험방법, 응시자격 등 세부적인 정보는 내달 7일까지 해당 기관 누리집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다만 부처별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관련 내용이 조정될 수 있어 수시로 각 부처 누리집과 나라일터 등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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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응시자 편의가 대폭 강화돼 증빙서류 제출 시기가 조정된다.

기존에는 모든 지원자가 원서접수 때 관련 채용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응시 자격 요건 및 우대요건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는 서류전형 이후 제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준비 부담을 완화했다.

또 공채시험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 어학성적 사전등록 서비스가 경채시험에도 도입·활용된다.

통합채용포털에 어학성적을 한 번만 등록하면 해당 어학시험 검정기관의 추가 증빙자료 없이 기존 등록된 정보를 통해 각 시험실시기관 기준에 따라 우대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공직 정보 제공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조직·인력현황, 인재상, 근무방식, 보상 및 처우, 복지·혜택 등 수험생에게 다양한 공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 전용 사이트 '공무원 채용시험 봄'을 운영한다.

수험생은 각 채용기관 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본인 적성과 역량에 맞는 기관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박용수 인사혁신처 차장은 “경력채용 선발 규모와 일정 등을 전 부처 통합 안내하면서 각 분야 우수 인재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며 “공무원 채용의 질적 향상은 물론 응시자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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