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퀴진케이, 한식 전도사 양성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CJ제일제당이 퀴진케이(Cuisine. K)의 커리큘럼 고도화를 통해 '한식 전도사 양성 플랫폼'으로서 한 차원 더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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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진케이 로고. [자료: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025 Cuisine. K DOTS Day(2025 퀴진케이 닷츠 데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명인 DOTS는 'Dreams, Opportunity, Together, Start'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젊은 셰프들의 꿈을 키우고 지원하는 퀴진케이의 역할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2023년 출범 이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영셰프와 멘토 셰프,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이 참석해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퀴진케이는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젊은 한식 셰프 육성 및 한식 문화 전파를 통한 K-푸드 위상 강화라는 목표 아래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운영,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K-스타쥬), 한식 명인,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식자재 연구 클래스(마스터 클래스), 요리대회 후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까지는 퀴진케이 프로젝트의 기반을 마련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셰프 육성 과정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팝업 레스토랑의 첫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 프로그램인 K-스타쥬는 해외 셰프를 대상으로 한국의 총체적인 식문화 경험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강화하고, 해외에서 한식 영셰프들이 직접 시연하는 K-푸드 쿠킹클래스 등도 계획 중이다. 해외 요리학교와 협력해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K-푸드 요리대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영셰프들의 소모임인 '퀴진케이 살롱' 운영을 통해 한식 R&D를 적극 지원하고, 퀴진케이 프로젝트 지원 대상을 영셰프 뿐만 아니라 소믈리에, 서비스 직군 등으로 확대해 한식 산업 생태계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 글로벌 확산 가속 및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프로그램을 통해 출범 후 빠르게 한식 영셰프 육성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국내를 넘어 해외를 무대로 한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한식 영셰프들의 발굴과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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