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신간 '도파민 밸런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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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신간 '도파민 밸런스'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신간 '도파민 밸런스'를 출간했다.

안 교수는 대사증후군이나 당뇨 등 호르몬 관련 증상으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면적인 질병 이면에 숨겨진 중독 문제와 증상이 관련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환자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처방과 함께 도파민 중독으로 인한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책은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뇌 속 도파민을 억제하거나 차단하면,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을 누리기 위한 노력과 의욕을 잃게 된다고 말한다. 도파민을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부족하거나 지나친 도파민 분비를 바로잡아 균형을 되찾으면 삶을 더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중독 행위 인지하기, 방해 요소 멀리하기, 노력에 대한 보상받기 등 '도파민 디톡스'의 여정을 3단계로 안내한다. 책 마지막 장은 운동, 음식,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도파민 디톡스에 도움 되는 일상생활 팁을 담았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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