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이 서울특별시 연구개발(R&D) 지원사업과 연계해 서울형 버드(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 성장을 돕는다.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기보가 운영 중인 BIRD 프로그램을 서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총 세 단계로 나누어 1단계에는 R&D 기획자금에 대해 기보가 2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2단계인 R&D 수행자금은 서울시에서 최대 4억원을 서울형 R&D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3단계 R&D 사업화자금은 기보에서 최대 3억원의 보증을 맡는다.
대상기업은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시이고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기업, 신청과제의 기술성숙도(TRL)가 6~8단계, 기술사업평가등급 B등급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년 1월 20일부터 2월 7일까지 기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보는 선정평가를 거쳐 내년 3월 1단계 보증 지원기업과 6월 2단계 서울형 R&D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3단계는 2단계 R&D 완료 후 서울시의 최종평가를 거쳐 대상업체에 별도 안내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기보와 서울시가 체결한 '서울시 중소기업 R&D 경쟁력 강화·혁신성장 지원 업무협약(MOU)' 후속 조치로 마련했다. 기보는 지난해 BIRD 프로그램을 도입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함께 2년간 총 136개사에 보증 272억원, 출연 234억원을 지원했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R&D 사업화 추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끌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중소기업들이 R&D 전주기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