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내 공공시설 수요를 반영해 노후화된 시설과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맞춤형 안전 솔루션을 적용한다.
실증지에 시설 담당자 요구를 반영한 화재, 군중 밀집, 시설붕괴를 대비한 인공지능(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국민생활관, 용운국제수영장, 충무체육관 등 노후시설물 3개소, 역전지하상가, 유성온천역사, DCC 제2전시장 등 다중이용시설물 3개소 등 총 6개소를 실증지로 선정해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먼저 노후시설물 대상으로 누수, 크랙, 들뜸, 건물 기울기 등 시설붕괴를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설붕괴 안전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재난에 대응하고자 한다.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화재 감지 및 군중 밀집 AI 솔루션을 도입해 화재, 밀집 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실증지별 AI 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재난 재해 대피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실증지 수요 조사를 통해 사업 실증 범위 및 솔루션을 함께 설정했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재난 발생 시 최적의 대피경로 안내 등을 통해 실증지 관리자 대응체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