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료실 환경정비, 보호구역 안전시설 보강 등 추진
신계용 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 조성 의지 밝혀
경기 과천시는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환경정비와 공원 등 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2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노후시설 환경정비(6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보강(2억원) △에어드리공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2억원) △방범용 CCTV 확대 설치(2억원) 등 4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과천 정보과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은 개관 이후 리모델링 없이 운영돼 시설 노후화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인구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보강 사업은 과천시 관내 초등학교 주변에 방호 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에어드리공원에는 방범용 CCTV를 새로 설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여성안심지역 및 방범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하여 범죄 예방 및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도서관,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