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마을 프로젝트)은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인구감소 및 치안공백 등 섬 위협 요인 증가에 따라 지능형 패쇄회로(CC)TV를 탑재한 스마트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섬 지역의 안전을 강화를 목표로 시작했다.
올해는 사업 대상지(여수 하화도)를 선정하여 범죄예방 및 치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업 대상지 내에 스마트폴 구축 최적지 설계 및 타 섬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모델 수립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하화도 주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차년도 스마트폴 설치 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섬 지역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강화에 필요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안전하고 스마트한 섬 치안 플랫폼을 통해 전남 섬의 주민들과 여행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치안 공백을 완화에 보탬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새해부터 본격적인 스마트폴 구축 및 AI영상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CPTED) 기반의 디자인이 가미된 사이니지 설치를 추진해 자경위와 함께 하화도를 시작으로 전남 도서지역에 스마트 치안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