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비움 ESG나눔' 플랫폼 활용해 폐전자제품 재자원화
ESG 성과 인증서 제공으로 탄소중립 활동 지원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최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재활용을 위한 'ESG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폐전기·전자제품의 재자원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순환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수명이 다한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의 '모두비움 ESG나눔' 플랫폼을 통해 인계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친환경 설비와 적정 처리공정을 통해 철, 구리, 플라스틱 등으로 재자원화해 탄소 감축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E-순환거버넌스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연간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량에 따라 ESG 성과 인증서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Scope Ⅲ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 등이 포함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ESG 활동을 지원한다.
정덕기 이사장은 “서해안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해해양지방경찰청과 국민의 안전을 위한 탄소중립시대를 향해 함께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원순환 협력체계가 전사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