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시티(대표 이봉호)가 모바일 소방 원격관제 서비스 기술개발을 통해 차세대 리더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엠시티는 화재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발생한 위치와 작동한 설비를 알려주고,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비화재보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복구하는 소방 원격관제 서비스 '비디앱(BDApp)'을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수집제어장치를 비IoT 설비에 부착, 설비 내부 통신 신호를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스마트폰으로 설비 연동과 제어가 가능한 기술이다. 설치비가 없고 구독경제 방식의 부담 없는 월 사용료로 도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기존 설비를 활용해 연동함으로 설비의 모든 상세 정보를 통합할 수 있어 고비용 시설 투자가 필요한 경쟁사 일반적 관제시스템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또 데이터수집 제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를 직접 개발해 비용을 최소화했다.
오래된 기계식 설비의 경우 카메라를 통해 패널에 표시된 정보를 자동 인식하도록 해 설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독보적인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해 설비 데이터를 수집, 설비 작동 상태 확인 등이 가능하며 분석한 정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 원격 조작해 설비 통합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방 오작동을 감지, 원격으로 즉시 복구가 가능하고 설비 문제 발생 시 모바일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즉각 대처할 수 있다.
이엠시티는 고도화된 비디앱으로 복합환경제어가 가능한 모바일 시설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초 '화재 안심 구역 서비스'라는 통합 안전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화재 안심 구역 서비스는 건물 거주·근무자나 방문자에게 실시간으로 어디에서 화재가 발생했는지 알려주고 대피경로도 생성해 보여줘 빠르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한다. 출동 서비스도 연계해 신규 고객을 확장, 재난안전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봉호 이엠시티 대표는 “최종 목표는 시설, 거주자, 방문자용 AI 기반 알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관리용 필수 인프라로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생명을 살리는 혁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지속 성장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