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달 과학관내 인공지능관에 설치된 신규전시품 3종에 대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17일부터 정식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품은 △비전 알고리즘과 강화학습을 활용한 '로봇 강아지' △'인공지능(AI)과 내가 만드는 명화' △'AI와 함께하는 모션아트' △비전 알고리즘과 강화학습을 활용한 '로봇 강아지' 등 총 3종이다.
'로봇 강아지'는 강화학습으로 다양한 동작을 학습한 로봇으로, 걷기, 뛰기, 쪼그리기, 점프하기, 애교부리기 등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AI와 내가 만드는 명화'는 딥러닝 기술로 관람객의 모습을 명화 속 인물처럼 바꿔주는 체험형 전시물이다. 모나리자 얼굴에 관람객의 표정을 합성해 마치 작품 속 주인공이 되는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AI와 함께하는 모션아트'는 비전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 속 예술 작품과 상호 작용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AI와 내가 만드는 명화'와 'AI와 함께하는 모션아트'는 인공지능관 2층 상설전시관에서 상시 체험이 가능하며, '로봇강아지'는 인공지능관 1층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콘텐츠를 기획한 김상우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이번 신규 전시품 도입을 통해 관람객들이 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AI가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흥미와 기대감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