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유인촌 장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콘텐츠 분야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콘텐츠 산업 분야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점검 결과 해외 음악인들의 내한 공연을 비롯한 대중음악 공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콘텐츠 수출 분야 역시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결론 냈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 직후에는 콘텐츠 산업에 일시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지속적으로 시장을 점검하고, 콘텐츠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해 특이 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리,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병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권혁우 게임물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