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이 간편결제시장에 뛰어든다. 내년 초 자회사 '크림페이'를 신규 설립하고 빠른 정산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크림은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선불업), 전자지금결제대행업(PG) 등을 영위하는 신규법인을 설립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크림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30억원을 투자해 '크림페이' 설립을 의결했다. 100% 자회사로 내년 초 설립될 예정이다. 대표이사로는 김영기 크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임됐다.
크림은 크림페이를 기반으로 간편결제시장에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크림페이 설립으로 크림은 빠른 정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림은 개인 사업자에게도 주 1회 정산을 해줄 정도로 빠른 정산 주기가 경쟁력으로 평가받아 왔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