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한국투자저축은행과 디지털금융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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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투자저축은행 본사에서 김영진 한국투자저축은행 본부장(왼쪽)과 조재박 네이버페이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대표 박상진)는 한국투자저축은행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투자저축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양사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혁신 경험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차별화된 수신·여신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한 혁신적 금융상품 제공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상호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내용 일부는 이미 빠르게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12월부터 네이버페이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개인 신용대출 상품에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출 고객에게 추가 대출한도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내부 심사전략을 효과적으로 고도화했다.

지난 17일에는 한국투자저축은행 홈페이지 외에 네이버페이 '예적금 비교' 서비스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 '한투 원투 한달적금'이 출시됐다.

조재박 네이버페이 부사장은 “양사 협력으로 네이버페이 강점인 데이터 인텔리전스와 플랫폼 역량을 한국투자저축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업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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