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클라우드 보안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취업약정형 산학연계 교육으로 23명 배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 17일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총 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취업 약정형 산학연계 교육과정으로, 수료생 전원이 취업이 확정되었거나 예정됐다.

이번 과정은 계명대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협력해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운영됐다. 매일 8시간씩 진행된 몰입형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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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네트워크, 서버·가상화, 정보보안, 클라우드 기술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CISCO 공인 네트워크 자격증(CCNA) 및 브이엠웨어(VMware) 가상화 자격증(VCP) 취득 과정을 포함한다.

커리큘럼에는 프로젝트 실습과 취업 컨설팅도 포함돼, 학생들이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료생은 계명대 15명, 경운대 3명, 경일대 2명, 대구대·영남이공대·한양사이버대 각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의 국내 골드파트너사와 브이엠웨어의 국내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취업이 예정됐다. 링네트에는 이미 2명이 채용됐다. 나머지 수료생들도 현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으로, 전원 취업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졸업생, 휴학생, 4학년 2학기 학생 등 다양한 대상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전파진흥협회가 1인당 약 1000만 원에 달하는 교육비를 전액 지원해 학생들은 비용 부담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계명대는 최적화된 최신형 PC 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의 전용 교육 공간을 마련해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6개월간의 몰입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학생들에게는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전담 교원을 확충하고 교육 수혜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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