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서가 기업 고민 해결'…경과원, '경기기업비서'로 지원사업 한눈에

음성 검색·맞춤형 추천 등 AI 기술로 기업 지원 혁신
서류 자동화·지원사업 통합 제공으로 중소기업 성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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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디지털경영팀 관계자들이 18일 전국 최초 AI 접목한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공개하고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공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기업비서는 경기도 민선8기의 '경기형 인공지능' 정책중 하나로, 도민 체감형 AI 서비스 확대와 사람 중심 경제전략인 'AI휴머노믹스'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의 경기도 기업지원 플랫폼 '이지비즈'를 대폭 개선한 것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경기기업비서는 △텍스트 및 음성을 활용한 'AI 검색'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천하는 'AI 맞춤형 추천' △서류 제출 과정을 간소화하는 '제출 서류 자동화'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AI 챗봇 상담' 등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원사업 정보 통합 제공 등 기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검색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원사업을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텍스트 입력뿐만 아니라 음성으로도 사업 키워드를 검색할 수 있으며, 대화형 질문을 통해 기업 맞춤형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회원가입 후 기업의 업종, 생산품, 관심 분야 등을 반영해 최적의 지원사업을 추천하는 맞춤형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서류 제출 자동화 기능은 홈택스와 정부24 등과 연동해 총 78종의 서류를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서류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 AI 챗봇 상담은 실시간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여러 기관에 분산된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기업비서는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하고 단계별 기능 고도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간소화된 신청 절차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강성천 원장은 “경기기업비서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AI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지원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성장과 민선8기 도정 목표인 '성장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기업비서는 포털 검색창에 '경기기업비서'로 접속하면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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