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핀테크기업과 열두차례 만남을 진행하고, 소통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는 금감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17일 IBK 기업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제12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당국은 간담회를 통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을 만나 제도 활용 방안을 안내하고, 금융규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총 22회 걸쳐 간담회를 열고 소통한 핀테크 기업들은 총 150개(중복 포함)에 이른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IBK기업은행 퍼스트 랩(1st Lab)이 제공하는 보육 공간에 입주해있거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6개사(△더치트 △디렉셔널 △리턴제로 △샐러리파이 △엔에이치앤두레이 △페어리)가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통화 이력 정보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블록체인 기반 주식대차거래 플랫폼, 최적의 결제수단 추천을 위한 결제 비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참가 기업은 준비중인 서비스 출시를 위해 준수하여야 하는 규제 세부 내용, 샌드박스 제도의 향후 운영 방향, 8월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등에 대해 문의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