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트리플라 '고양이 오피스', 1000만 다운로드... 모바일 타이쿤 최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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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오피스

넵튠 자회사 트리플라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타이쿤)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올해 글로벌 출시된 모바일 타이쿤 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과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게임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데이터에 따르면 고양이 오피스는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통합 추정치 기준으로 전 세계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약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양이 오피스는 여러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효과적인 관리와 전략으로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다운로드 기준으로 미국에 1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멕시코(12.7%)와 한국(8.2%)이 뒤를 이었다. 매출 기준으로는 미국이 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20.9%)과 일본(13.3%) 순이다. 2024년 전세계 모바일 타이쿤 게임 다운로드 순위 8위, 매출 순위 26위에 랭크됐다.

센서타워 게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동물 테마 게임 다운로드의 30% 이상이 고양이를 테마로 하고 있으며 매출 면에서도 3~4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트리플라는 매출과 다운로드의 약 98%를 고양이 테마 게임에서 창출하고 있다. 전작 '고양이 스낵바'는 전 세계 캐주얼 방치형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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