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시민감사관·옴부즈만 성과공유회 개최

성과 공유와 제도 발전 논의로 공정 행정 강화
2025년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으로 체계 강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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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4년 시민감사관 및 시민옴부즈만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함께 기념 촬영했다.

경기 과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시민감사관 및 시민옴부즈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한 해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자체 감사와 특정감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옴부즈만은 고충 민원 조사와 시정 권고를 통해 시민의 권익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 분야에서 경기지사 표창을 받은 최선화 시민감사관과 보건 분야에서 과천시장 표창을 받은 이은걸 시민감사관 등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과천시는 2023년 동안 시민감사관들이 '소화전 주변 주정차 실태 및 교통안전 시설물 관리'를 합동 점검해 26건을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2024년에는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챌린지 사업 확대 △노약자 편의를 위한 시설 개선 △현행화가 필요한 제·규정 개정 등을 건의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감사관과 시민옴부즈만은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실효성 있는 감사행정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2025년 1월에 새롭게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해 운영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 문의는 시 적극행정담당관으로 하면 된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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