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 초청해 '다솜이 소리빛 산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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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2024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이명길 교보생명 교보다손이지원센터장(뒷줄 왼쪽 첫번째),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뒷줄 왼쪽 두번째), 배다해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뒷줄 왼쪽 여섯번째)와 청각장애 아동 가족 및 교보생명,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을 초청해 사랑을 전하는 '2024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시작돼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았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 가족과 교보생명 및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그린 숏무비 '온오프'을 함께 관람하며 청각장애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정우씨의 특강도 이어졌다. 청각장애인들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세를 진솔하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희망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모자이크 그림 그리기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 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청력을 회복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335명에게 검사비, 수술비, 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작년부터는 베트남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32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해외 청각장애 아동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 회복과 자기성장을 통해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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