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교원 참석, 디지털 교육 정책과 실천 사례 공유
교수·학습 방법의 디지털 전환과 인성·역량 강화 논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디지털 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디지털 교육 정책의 방향과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 교육,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디지털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교수·학습 방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고,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키우는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병영 한양대 교수와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은주 부연구위원 등 학계 전문가와 김용우 청계초 교사, 김종혜 비룡중 수석교사 등 현장 전문가가 디지털 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현장 교원 50여명이 하이러닝 활용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에듀테크 활용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초·중등 학교급별 수업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또 디지털 역량 정책연구와 인공지능(AI) 윤리교육 안내자료 등도 소개됐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경기미래교육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을 함께 꿈꾸고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시공간을 넘나들며 배움을 확장하는 경기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