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인지 인공지능(AI) 선구기업인 인디제이는 정우주 대표가 11일 코엑스 아셈볼룸홀에서 열린 '2024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벤처 창업 활성화와 혁신 성장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혁신 성장을 바탕으로 벤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인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벤처 창업 활성화와 관련한 정부 포상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9년 설립한 인디제이는 감정인지 기반의 AI 기술과 검색 증강 생성(RAG)을 접목한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벤처기업이다. AI를 활용한 상담용 챗봇과 콜봇 솔루션, 헬스케어 및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우주 대표는 “기술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인디제이의 목표”라며 이러한 비전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인디제이는 2023년과 2024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혁신상'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I를 활용한 감정인지 기술은 헬스케어, 자동차, 고객 상담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정우주 대표의 벤처 창업 활성화와 혁신 성장 기여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정 대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통해 벤처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창업 생태계에서의 지속적인 기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벤처 창업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여정“이라며, ”이번 포상은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벤처기업인들의 노력과 도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지속하며, 벤처 생태계의 동료 기업들과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