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중고거래 편해진다…'두 동네 글쓰기' 기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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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당근〉

당근이 이용자들의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두 동네 글쓰기' 기능을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당근에서 체크인 된 두 개 동네에 같은 판매글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당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판매글 작성 시 페이지 하단의 '같은 글 올리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한 번의 글쓰기만으로 두 동네에 동일한 판매글이 게시된다.

당근은 거주지나 직장, 학교 등 주로 활동하는 지역 두 곳을 선택해 위성항법시스템(GPS) 동네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 때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별로 원하는 판매글을 올리고 관리할 수 있다. 동일한 게시글을 두 지역에 모두 올리고 싶으면 같은 글도 동네 설정을 변경해서 새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두 동네 글쓰기 기능 도입으로 판매자는 게시글 작성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두 지역의 잠재적 구매자에게 물품을 동시에 노출할 수 있어 판매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능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물품에 따라 지역 한 곳에만 올리고 싶다면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두 동네 글쓰기 기능에 대한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직장과 집 근처 두 곳 모두 글을 자주 올리는데, 이 과정이 간단해져서 좋다', '어느 동네에 글을 썼는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동일한 내용을 동시에 올릴 수 있어 편하다' 등 편의성과 판매 경험이 향상됐다는 응답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해당 기능 적용 후 두 지역에 동일 판매글을 올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본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결 당근마켓 중고거래실 리더는 “두 동네에 동시에 판매글을 올려 빠른 판매를 하고자 하는 사용자 수요를 파악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당근 중고거래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당근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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