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최근 영국 유력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 CJ ENM 드라마가 BEST 1·2·3위 모두 석권했다고 12일 밝혔다.
NME K드라마 10선에는 tvN 드라마 3편과 자회사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1편이 포함되는 등 총 4편이 선정됐다.
NME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 tvN '선재 업고 튀어'와 화제의 중심에 선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소개하면서 2024년 K드라마의 로맨스 강세를 짚었다.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한 '눈물의 여왕'은 2024 NME 선정 최고의 K드라마 1위로 꼽혔다. NME는 “에이셉 라키(ASAP Rocky)와 리아나(Rihanna) 같은 유명 팝스타들도 '눈물의 여왕'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작품의 폭넓은 시청자층과 글로벌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2024년 종영 드라마 기준 화제성 1위 '선재 업고 튀어'는 “클리셰의 균형을 맞췄다”는 NME의 호평과 함께 2024 NME 선정 최고의 K드라마 2위에 선정됐다.
올해 CJ ENM은 콘텐츠의 연이은 히트로 tvN 개국 이후 최초로 반기 프라임 시청률 1위(2024년 상반기, 전국 기준)를 달성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상반기 드라마 화제성 결산에서도 tvN 드라마가 화제성을 휩쓸었다. 최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발표에서도 tvN이 1월 1주에서 11월 3주까지, 단 7주를 제외하고 드라마 부문 주간 화제성 방송사 순위에서 꾸준히 1위를 기록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