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무료 체육 프로그램 제공
안산시·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 체계 구축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안산 올림픽기념관 등 11개 공공체육시설에서 테니스, 수영, 헬스 등 17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신설됐으며, 체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일 주 1~2회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에 맞춰 기획됐으며,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 안산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세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달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 후 내년부터 인공암벽등반, 골프, 배드민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허숭 사장은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겠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