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자율성 기반 연구회 성과 한자리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장 마련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경기교육연구 페스타(FESTA) 2024'를 개최하며 교원의 자율성과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연구의 허브(hub)! 미래 교육의 확장!'을 주제로, 도내 교원 연구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153개의 경기도교육연구회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디지털 기반 교원 연구모임 250개를 추가 조직해 교실 수업의 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연구회 담당자와 교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돼 더 많은 교원이 참여할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드럼 연주 로봇과 교사의 협주 △연구회 운영 사례 발표 △임태희 교육감과의 무대 토론 △과학 마술,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연구회의 활동 과정과 성과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경기교육인의 손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실행할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바로 경기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세계 최고의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주체”라며 “도교육청이 연구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는 이번 주를 '집중 성과 나눔 주간'으로 지정하고, 2024학년도 경기 교원의 역량 강화 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