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예산이 18조741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회에서 확정된 농식품부 예산은 올해보다 2.2%(4024억원) 증액된 규모이며 정부안보다는 80억원 감액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을 주요 농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내년도 집행이 불투명해 조정이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감액됐다. 감액 예산은 반려동물연관산업수출산업화가 4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동물용의약품산업종합지원(20억원), 푸드서비스 선진화(14억원)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5년 예산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하는 등 예산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