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024 IGC 산학협력 커넥트위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IGC 입주대학 및 연구소, 관련 기업, 국내 대학 등 약 130명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의 미래를 논의했다.
첫날인 10일에는 '산학협력의 성과 공유와 네트워킹'을 주제로 IGC 산학협력단의 성과 전시 및 발표가 진행됐다. IGC 외국대학과 연구소 대표들의 미래비전에 대한 패널 토의도 이어졌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현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이 축사를 통해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11일에는 국내외 우수 산학협력 사례 발표와 함께 국제 공동연구 및 글로벌 협력 방향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외국어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이 우수 사례와 연구 방향을 발표했으며, IGC 입주 대학 및 연구소들이 국내외 산학연과 협력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의 현재를 점검하고, 글로벌 협력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IGC는 산학 간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해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GC는 2012년 설립 이후 5개 대학과 2개 연구소를 유치해 차별화된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2024년 학생 충원율 94%를 달성했고, 지난 8월 마린유겐트 연구소 개소 등 국제 공동 협력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인천경제청은 2021년 'IGC 외국대학 산학협력단' 설립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