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원장 이경주)은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3개월간 지역유망 실감콘텐츠기업 인디고의 실감콘텐츠 프로젝트 '신나는 그림책 모험'을 개최한다.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에서 유료로 예매가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지원한 '2024 체험형 융합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신나는 그림책 모험'은 아시아 자연과 동물을 주제로 독창적인 실감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게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와 상호작용 하는 전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동화 속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람객은 개구리와 동물 친구들이 고래 선생님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 '개굴개굴 고래고래', 새끼 염소와 양, 송아지가 태양을 찾아 떠나는 '세 친구', 몽골 선사시대 암각화를 배경으로 한 '황금 큰뿔을 가진 사슴' 등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동화 속 장면을 생생히 재현한 상호작용 콘텐츠와 몰입형 전시로 관람객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아시아의 자연과 동물에 대해 배우고, 창의적인 경험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야기 워크숍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인디고는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북페어(10th Anniversary Baku International Book Fair)전시에 참가해 국내 콘텐츠 기술과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린바 있다. 전시회는 아제르바이잔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여러 국가의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지 출판사와 유통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되었다. 한국 실감콘텐츠 전시 기술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확인한 인디고는 이번 전시를 발판 삼아 국내외 콘텐츠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경주 원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아시아의 IP를 광주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실감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한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며 “많은 관람객이 아시아의 자연과 동물이야기를 통해 오감을 만족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