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크라스코리아(대표 주영석·이정석)가 전장유전체분석(WGS) 기술에 기반한 정밀 암 분석 플랫폼(CancerVision™)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노크라스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자, 유전학자, 바이오인포메티션을 중심으로 2020년 설립했다.
유전체 데이터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치료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누구나 정밀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암과 희귀질환 같이 유전적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분석·해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방대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알고리즘과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암 및 희귀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 발전 연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전장 유전체 시퀀싱(WGS)과 생물정보학을 적용해 암과 희귀질환 대응에 중요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인포매틱스 파이프라인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한 정밀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 및 희귀질환 유전체 분석 솔루션인 CancerVision과 RareVision에는 세계 각지 의료·연구기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생명공학 기업, 연구기관 및 글로벌 의료 기관 등에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크라스코리아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전장유전체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사업화를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암·희귀질환 정밀의료 분석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을 통해 유전체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주영석 이노크라스코리아 대표는 “차세대 디지털 선도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 사업화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