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플러스, IT 소재ㆍ부품에서 배터리 시장까지 글로벌 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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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에이디플러스 대표이사. 사진=에이디플러스

첨단 전자 소재ㆍ부품 분야 강소기업인 에이디플러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내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베트남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인력과 생산력을 확보해 미국 현지 배터리 제조사까지 영업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전자 소재 응용 매출이 대부분이었지만 관련 산업 및 시장의 성장 둔화로 기존 업체들간 치킨 게임에서의 생존보다는 기존 사업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성과 같은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분야로 확장해 기존 밸류체인의 포지션 확대 도모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컨버팅 테이프의 응용산업을 기존 고객 기반인 모바일폰 및 디스플레이에서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로 확대 전환하고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글로벌 제조사와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제품 개발 마무리 단계이며, 제품화 및 대량 양산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고객뿐 아니라 고객사의 해외진출 시 협력해 해외시장 특히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 설립도 계획 중이다. 시설투자를 통한 현지 생산법인 체제를 구축해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미국 지역에 진출한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및 배터리 제조사에까지 영업력을 확장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상현 에이디플러스 대표이사는 “아직 스타트업을 벗어난 정도의 회사 규모지만 신규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IPO까지 진행한다는 목표로 해외법인 설립계획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디플러스는 와아어링 하네스 케이블을 대체하기 위해 복합 하이브리드 기능을 구현하는 핵심 컨버팅 기술 및 소재 라인업을 보유,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조상현 대표이사가 이녹스 첨단소재 재직 시 출원한 특허 이후 자체 기술로 개발한 특허 상품이다.

조상현 대표이사는 2017년 창업 당시 3명으로 시작해 첫해부터 6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회사를 국내, 베트남 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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