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양자융합센터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지능정보원(NIA) 양자기술 산업생태계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2024 양자정보기술 백서'를 발간했다. 국내 최초로 발간된 2022년과 2023년 '양자정보기술 백서'를 최신화해 양자인공지능(퀀텀AI), 양자기계학습(퀀텀ML) 등 신규 트렌드를 반영했다. 또, 국내외 양자 소재·부품·장비 기업 리스트를 체계화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정책 수립 등 백서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신화된 백서는 올해 12월 말 발간 예정이다.
미래양자융합센터는 전국 17개 지자체와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한 제1차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양자기술산업법 시행 이후 지자체 대상으로 양자기술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산학연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를 출범해 국방분야 양자기술 적용 방향과 실증 사례를 공유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양자기술 개발과 산업 창출, 국방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국내 양자기술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분석해 총 451개 공급처의 가치사슬을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양자기술 관련 산학연의 산업화 기회 확대를 도모했다. 또한, TTA는 양자기술 소재·부품·장비 9건의 기능·성능·표준적합성 검증을 지원해 국내 양자기술 관련 제품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미래양자융합센터와 TTA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자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