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용 국립목포대 LNG-수소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장 “한국형 LNG 화물창 제조기술 확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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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수소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 로고.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멤브레인 LNG 극저온 화물창 소재 시험 평가를 위한 상세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목업 시험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창용 국립목포대 LNG-수소극저온시스템연구센터장(기계조선해양공학부 교수)은 “'한국형 LNG 극저온단열시스템 모델 세계시장 선도'를 목표로 LNG 화물창의 시험평가, 검사 및 공정, 성능평가 및 검사의 인증 확보 등 시험분석과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LNG 화물창 성능에 대한 시험평가 및 인증이 가능한 기관으로서 한국 LNG 화물창 사업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확보를 달성하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많은 국가들의 기후위기 대처를 위한 환경 규제, 탄소중립 실천 등에 발맞춰 조선해양산업에서 LNG 선박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조선해양산업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LNG 선박 화물창 분야에서는 기술적 자립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국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센터장은 전남 서남권 지역은 주력 산업 자체가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조선해양산업으로, 국립목포대는 20여년간 쌓아온 선도적인 기술개발 능력과 우수한 컨소시엄을 바탕으로 LNG 단열시스템의 사업화 실증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와 설비를 구축하고 기업에 기술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형조선소, 부품소재 및 장비업체 등 여러 기업과의 산·학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LNG 극저온 화물창 한국형 모델의 세계 시장 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남권 조선해양 미래 인재양성 및 한국형 화물창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국립목포대의 글로컬대학30 과제와 연계해 지역 조선산업의 글로벌 미래기술 경재력 확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센터장은 “센터가 LNG 단열시스템 시험평가, 생산 실증, 고성능 단열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종합 솔루션 기업이자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로 발전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LNG 단열시스템 종합 지원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해양특성화 글로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친환경 무탄소 선박 연구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박 연구, 수소·암모니아 등 차세대 무탄소액화가스 운반선 개발, 조선업체의 자동화 및 제조혁신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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