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KB이노베이션허브(Innovation HUB)센터에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4 허브데이(HUB Day)'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하 허브데이는 KB금융이 'KB스타터스'와의 협업·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다.
KB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는 올해 육성 스타트업 300개사를 달성했다. 이날 KB스타터스 지원을 받고 있는 40여개 스타트업과 KB인베스트먼트, 한국성장금융, 디캠프 등 내·외부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했다.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의 이원강 부대표 등이 KB금융과 협력 경험을 공유했다.
KB금융은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도입'(KB국민은행 X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전화를 통한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KB국민카드 X 데이터큐·포티투마루) 등 주요 계열사와 참여 스타트업이 함께한 개념증명(PoC)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신기술, 핀테크 기업뿐 아니라 돌봄드림(발달장애 아동, 노인 지원 서비스), 케이엘큐브(AI기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서비스) 등 사회 소외계층 지원 서비스 기업도 KB스타터스로 선발하여 육성·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