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는 프레쉬아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프레쉬아워는 디지털 기반 반려동물의 헬스케어 진단 및 맞춤식이 솔루션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엔젠바이오는 단품 300만팩 판매되는 월 구독자 1만명의 '바프독' 고객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멘델스독'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엔젠바이오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활용해 반려견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현재 건강 상태와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멘델스독' 서비스는 단순한 건강진단을 넘어, 반려견의 장 건강, 신체 상태, 영양 상태를 심층적으로 평가해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영양소와 맞춤형 사료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할 방침이다.
프레쉬아워는 '바프독' 운영으로 반려견의 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하고,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맞춤형 자연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엔젠바이오와 함께 반려견의 장내 미생물 데이터를 기존 알고리즘에 통합해 보다 정교하고 과학적인 자연식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경호 프레쉬아워 대표는 “엔젠바이오와 협력해 맞춤형 자연식 솔루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프리미엄 반려동물 토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멘델스독이 단순히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것을 넘어, 맞춤형 사료 제공으로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며 “정밀진단 기술 기반으로 반려동물을 비롯한 AI헬스케어 시장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통신사와도 반려동물 AI의료 관련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독보적인 NGS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