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는 미국 전기전자·전기차 부품 제조사에 11억7000만원 규모의 로봇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구체적인 고객사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직교로봇과 오토피딩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 내년 초 미국 현지 생산 시설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직교로봇은 사출 성형기 금형 내에서 가공된 제품을 빼내는 데 활용되는 자동화 시스템 로봇이다. 유일로보틱스는 직교로봇의 다양한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춰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고객사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