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이녹스와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INNOX 사옥에서 '2024 INNOX 오픈이노베이션 3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INNOX 오픈이노베이션'은 예비창업기업이나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 투자형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혁신분야 기업을 발굴해 투자와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56개 기업이 참여해 4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4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메이즈 △솔리텍 △퍼스트랩 △모바휠 △마리나체인 △에이트테크 등 6개 기업은 총 20억원 선투자를 받게 된다.
선정 기업은 투자금과 함께 경기혁신센터의 밸류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도 받는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인뎁스 네트워킹 △CES 2024 전시관 및 글로벌혁신상 출품 지원 △국제 표준 규격 인증 지원이 포함된다.
이녹스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제2테크노밸리 사옥 내 스타트업 보육공간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옥 투어를 진행하며 창업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센터 관계자는 “매년 선정 기업 수가 확대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한 기업이 늘어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타트업과 이녹스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