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인 레벨3를 받았다.
LG전자는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돼있는지 확인한다.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프로세스를 인정받았다”며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