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금속·화학·세라믹·우주항공·에너지·스마트팜 등 9개 특화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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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 소재기술지원본부와 융합기술지원본부 현황.

전남테크노파크는 소재기술지원본부 산하에 5개 센터, 융합기술본부 산하에 4개 센터 등 총 9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의 대표산업인 금속, 화학, 세라믹 등의 소재·가공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우주항공, 조선, 에너지, 스마트팜 등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인프라, 기술지원 혁신체제를 구축하고 기술 중심의 고도화를 추구하고 있다.

신금속산업센터는 2006년 전남테크노파크에 편입된 전남신소재지원센터로 출발했다. 경량금속 및 정밀가공 산업의 지속 성장 기틀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며 신금속산업의 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 마그네슘 제련 기술을 개발해 자원 재순환과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고부가가치 정밀가공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화학산업센터는 전남지역 대표산업인 석유화학산업 육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2022년 1월 문을 열었다. 화이트바이오산업 등 친환경 화학산업 기술 육성의 중점 기관 역할을 수행하면서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이트바이오산업과 자원순환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세라믹산업센터는 전남 세라믹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세라믹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세라믹 소재·부품 산업환경이 급변함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의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기존 세라믹산업을 반도체·에너지·바이오메디컬 3대 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첨단세라믹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레이저산업센터는 전남형 미래첨단소재 레이저 가공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거점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첨단 레이저광학시스템을 활용한 극미세 가공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한 전남 전략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가고 있다. 레이저와 로봇산업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거점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철강산업센터는 중소 철강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열처리 공정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광양에 문을 열었다. 뿌리산업과 연계해 금속가공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업 품질 향상과 신성장동력산업을 견인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강산업 현장 맞춤형 중소기업 혁신성장 거점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항공산업센터는 전남도와 고흥군의 항공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드론산업을 육성하는 중추기관으로 거듭났다. 고흥드론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드론기업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우주발사체 관련 신규 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조선산업센터는 조선해양산업 침체로 장기 불황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설됐다. 2021년까지 조선산업 기업 육성과 활력을 위한 인프라 재정비와 기업 지원에 주력해온 조선산업센터는 조선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목표로 전 주기 지원체계를 활성화하고 정책 기획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에너지산업센터는 에너지산업 육성과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전해 시스템 성능시험센터와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산업 정책을 수립하고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 기업지원, 네트워킹 등을 전담하고 있다.

스마트실증산업센터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와 관련 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농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으며, 전남형 스마트팜 표준 모델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전남도를 AI 기반 3세대 스마트팜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스마트 농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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