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야드(Biyard)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선발하는 '나이스파트너(NIce PArtner)' 41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나이스파트너는 한 해 동안 NIPA의 지원사업에 참여한 고객 기업 중에서 우수 성과를 창출하거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을 초청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간 격려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2,391개 기관이 NIPA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내부 선발과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41개의 우수 기업이 선정됐다. 바이야드는 2024 NIPA 기술검증 사업에서 Web3.0과 블록체인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바이야드는 이번 기술검증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zk-DRM 기술과 해당 기술이 적용된 마켓플레이스인 d.AGIT으로 주목받았다. zk-DRM 기술은 블록체인의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디지털 권리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를 혁신한 독자 기술로,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d.AGIT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예술품 마켓플레이스로, 예술 산업, 보안 산업,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야드의 zk-DRM 기술과 d.AGIT은 올해 바르셀로나 B4A 행사와 두바이 GITEX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세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블록체인과 AI 등 Web3.0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작품의 IP를 보호하고 온라인상에서의 거래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바이야드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 전문 박람회인 소프트웨이브(Softwave)에서도 zk-DRM 기술과 d.AGIT을 선보인다. 소프트웨이브는 IT 서비스, AI,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바이야드의 혁신 기술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진 바이야드 대표는 “나이스 파트너에 선정된 것은 바이야드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zk-DRM 기술과 d.AGIT을 통해 블록체인 및 Web3.0 기술이 예술 산업계와 실생활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지속해 증명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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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