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앤컴퍼니(대표 송인성)는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 제공을 위해 10개 금융사로 제휴를 확장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퇴직연금 RA 운용 제휴를 맺고 업계 중 최다 금융사를 확보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제휴사들과 함께 수익률 성과를 입증한 핀트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RA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 RA 테스트베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디셈버앤컴퍼니(핀트) 투자일임 금액(AUM)은 1906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RA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RA 일임사의 총 운용금액인 3109억원의 61.3%에 해당한다. 가입자는 총 15만5909명으로, 이중 80%에 해당하는 12만5563명이 핀트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RA 테스트베드에서 최장 기간 운용된 '디셈버 미국 주식 솔루션' 최근 3년 수익률은 65.05%로 S&P500 수익률을 크게 앞섰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디셈버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공모펀드 기반 투자 상품을 출시해 실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