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내년 이용자 수 10억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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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내년에 주간 활성 이용자 10억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제품군을 출시하고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애플과 파트너십을 통해 다음 단계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달 기준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는 약 2억5000만명이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FT와 인터뷰에서 “내년에 전 세계 수십억명의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랩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엄청난 성장 단계에 있고 투자를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오픈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중서부와 남서부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애플과 파트너십으로 이용자 증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애플이 챗GPT가 탑재된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iOS 18.2 버전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챗GPT 이용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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