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남 AX(AI 전환) 랩' 공간 조성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AX랩 공간 구축은 전남지역의 농가 맞춤형 AI 융합기술 적용 및 실증 데이터 기반의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분석장비 및 개발 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AX랩은 △AX랩 운영 공간 △AX랩 회의실 △AX랩 분석 및 활용공간 등 공간을 조성해 실증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딥러닝 연산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 영상 데이터 수집 시스템, 일사구간별 수확량 예측, 토양 환경 변화 분석 등 AI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AX랩 운영 공간에서는 AX랩 활용 데이터 상담 및 신청, 데이터활용 등을 지원하고 AX랩 분석 및 활용 공간에서는 AX랩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링 학습을 지원한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협업과 소통의 공간으로 회의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X랩 회의실을 운영한다.
전남 AX랩은 나주에 위치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본원에 구축하며, 12월 중 공사를 완료해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X랩 활용 신청 대상은 지능형 농업의 AI 솔루션 개발과 데이터 분석 기반 AI 기술을 도입하거나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 및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인용 원장은 “전남 AX랩이 농업 AI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개발과 실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은 농업 분야 기업들이 AI 기술 기반의 솔루션 개발과 시제품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분야의 기술발전을 돕는 데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