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의결

기업 규제 완화 및 지원 강화, 미래산업 육성에 중점
지역경제단체협의회 발족 및 ESG 지원센터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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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제25대 2차 상임의원회'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지난 27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25대 2차 상임의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 중심 경영과 소통 강화를 바탕으로 △기업 규제 완화 및 지원 강화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산업 육성 등을 사업 추진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내 경제단체 대표로 구성된 (가칭)인천지역경제단체협의회를 발족해 경제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올해 개소한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ESG 대응을 지원하며, 지역 내 ESG 활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지역에서 소비하자)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지역 상품 우선 구매를 장려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 상품 우수기업과 협약 체결 등 관련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상의는 인천지식재산센터, FTA통상진흥센터,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첨단(바이오·반도체), 전략(공항·항만), 미래에너지 등 주요 산업별 협의체를 운영해 산업별 아젠다 발굴과 정책 건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주봉 회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공회의소는 내년을 준비하면서 회원사의 경영 지원과 상공업계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임의원회 종료 후에는 2024년 의원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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