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이 2011년부터 추진한 일자리정보제공 프로젝트인 'KB굿잡'이 누적 방문자수 120만명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가 총 누적 방문자수 120만명, 55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10만여건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4만여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최근 열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에도 200여개 구인기업과 1만5000여명 구직자가 참가하는 등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자의 구직 성공률 제고를 위해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한 직무별 채용정보, 취업 노하우 등을 사전 안내했다. KB굿잡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 우수기업, 유관기관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박람회 내 채용 부스에는 상반기에 도입해 구직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기업 컬쳐존'을 확대 운영했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이다. 직원 복지를 포함한 기업 문화와 비전을 구직자에게 제시하며, 모든 기업 채용관에는 기업의 강점을 구직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컴퍼니보드'를 비치했다.
박람회 참여 중소기업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비롯하여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지원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p 금리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구직자 300여 명에게는 박람회 현장에서 면접지원금 1만원이 선착순으로 지급되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