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는 지난 5월 출간한 '더 머니북' 수익금 3억원을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머니북은 토스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 글을 엮어 펴낸 책이다.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등에 오르며 출간 6개월여 만에 20쇄를 돌파했다. 토스는 출간 당시 판매 이후 생기는 수익금을 모두 금융소외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1차 수익금 3억원을 경계선지능인, 시니어, 시각장애인 등에 전달했다.
토스는 수익금을 각각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에 7000만원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에 3000만원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1억원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밈센터 기부금은 상담지원 사업 공간 마련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 장비 구매에 사용됐다.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된 금액은 청년문간밥상 정릉점과 이화여대점을 청년 경계선 지능인의 사회참여를 돕는 상생일터로 바꾸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는 기부금을 전국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은퇴 금융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 활용한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된 기금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머니북 오디오북 및 점자도서 제작·배포에 사용된다.
수익금 기부 외에 도서 기부도 병행했다. 토스는 고용노동부 구직단념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교육 대상자들에게 총 700권 책을 전달했다. '청년의날'을 기념해 청년재단에도 머니북 5000권을 기부했다.
토스 관계자는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안내서로 출발한 머니북이 수익금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다”라며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 이번 기부가 더 큰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