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메가웍스(대표 박기원)는 신체와 정신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디지털 솔루션 '365 심신건강관리 플랫폼'을 본격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365 심신건강관리 플랫폼'은 사용자 활동량과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헬스케어 측정기기와 연동해 신체 데이터까지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개인건강기록(PHR)을 활용해 만성질환의 위험을 AI로 예측하는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활동량 분석을 통한 정신 건강관리 △스트레스 완화 시스템 '스트레스 샤워실' △가상현실(VR) 기반 라이프케어 솔루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통합 보고서 제공 △자가 진단 전문 도구 △헬스케어 측정 장비 연동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 등 폭넓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개인별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가웍스는 2024년 삼성전자 씨-랩(C-Lab) 기업으로 선정돼 전남대병원, 연구기관과 협력해 의료 데이터 기반 웨어러블 치료 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광주 동구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개발한 '스트레스 샤워실'을 소방, 경찰, 서울시 다산콜재단에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365 심신건강관리 플랫폼을 다양한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메가웍스는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협력해 4500명 이상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멀티모달 임상 데이터 기반 AI 기술 및 LLM 기반 통합 보고서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했으며,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의 효과를 실증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재 이 플랫폼은 경기북부소방본부 소담센터와 서울 중부경찰서 등 스트레스 고위험 직군에 적용했다. 전국 경찰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기업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전국 1400여 개 병원과 연계해 원격 심리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원 대표는 “365 심신건강관리 플랫폼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조기 위험 징후를 발견하는 데 강점을 가진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현재 스트레스 고위험 직군에서 상용화를 이뤘기 때문에 향후 기업 및 개인용 자가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확장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 고위험 직군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 복지 프로그램(EAP), 체험형 기능성 콘텐츠, AI 기반 데이터 분석,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개인 건강관리 시장에서도 미래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