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스타트업 1000+(이하 DIPS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유스바이오글로벌(대표 유승호)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Riyadh Global Medical Biotechnology Summit(RGMBS)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회사 및 기술 소개를 비롯해 파트너링, IR 피칭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성평가연구소(KIT), RGMBS 조직위원회 교류 성과를 통해 특별 초청 행사로 이어졌으며, 국내 바이오 메디컬 기업 총 5개사가 사전 검토 후 최종 선정돼 일체 비용을 모두 지원받아 참석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 바이오 메디컬 벤처기업, 투자사, 정부기관 및 학계 등에서 참석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최됐으며, 양과 질 모두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유승호 유스바이오글로벌 대표는 “이번 행사에 당사 포함의 국내 기업 2곳은 특별히 개별 부스까지 지원받았고, 조직위원장의 부스 방문 및 인터뷰를 비롯해 100여건 이상의 수많은 파트너링과 미팅을 진행했다”면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체감하며 활발한 교류를 진행할 수 있었고, 이후로도 다양한 후속 미팅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허혈성 혈관질환은 효과적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며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남다른 점을 느꼈다”면서 “사우디 정부에서 비전 2030을 통해 미래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해 경제 다각화를 모색하는 한편,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체계적 투자와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대학, 연구기관들이 대거 행사장에 방문해 이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사우디 왕립 KAIMRC(King Abdullah International Medical Research Center)에서 세포치료제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야살 배스마일(Yasser Basmaeil) 개별 초청으로 연구소, 대학기관 투어 기회를 얻어 직접 방문했다. 이들 연구소, 대학기관은 최신식 대형 건물, 혁신 시설, 장비가 갖춰져 있고 미국, 영국 등에서 공부한 우수한 인력들이 대거 포진해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석학들과 허혈질환 치료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유스바이오글로벌 연구성과 및 비전에 대해 기대를 받으며, KAIMRC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구두협의를 마쳤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당뇨성 족부궤양 적응증을 대상으로 동종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승인계획 신청을 위해 미국 FDA 미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정부 적극 지원 아래 한국, 미국, 일본 PoC 진행과 더불어 내년에 예정대로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등 FDA 인허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