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서울시와 공정 근로계약 문화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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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서울시와 공정한 근로계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협업한다고 18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공정한 계약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근로자를 넘어 노동자와 사업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여러 산업 내 공정한 근로계약 문화를 조성, 확산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토스뱅크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형 표준계약서의 개발, 보급, 확산 등 건전한 근로계약 문화 조성 전반을 위해 협력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개발, 보급하는 등 노동자와 사업주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토스뱅크는 이를 쉬운 근로계약서에 담아 확산한다.

구체적으로 토스뱅크의 쉬운 근로계약서는 내년 1월부터 서울형 표준계약서를 더하며 웹툰 보조작가와 간병인까지 보호한다. 쉬운 근로계약서는 토스뱅크가 지난해 말 선보인 서비스로, 토스뱅크가 마련한 표준근로계약서 양식에 따라 서명만 진행하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웹툰 보조작가 표준계약서는 열악한 노동 환경에 놓인 웹툰 보조작가를 위해 올 4월부터 서울시가 개발해 온 것으로, 토스뱅크와는 용역계약서를 이번에 새롭게 보급한다. 그리고 2022년부터 배포해 온 간병인 표준계약서도 시장 안전망을 넓히기 위해 쉬운 근로계약서에 더했다.

토스뱅크는 서울시와의 웹툰 보조작가의 공정한 계약 문화 조성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 영역의 건전하고 공정한 계약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도 갖출 방침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산업 영역 사각지대를 들여다 보고 해법을 모색해온 토스뱅크와 서울시가 프리랜서 노동자와 사업주 권리를 보호한다는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은행의 사회적 책무를 한정하지 않고 고민하며 사회 곳곳 빈 곳을 채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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