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기다린만큼 무르익은 '붉은사막', 시연 피드백 반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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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펄어비스관

펄어비스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붉은사막'이 부산 벡스코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2024 현장 시연을 통해 유저 피드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앞서 독일 게임스컴에서 해외 이용자로부터 받은 시연 피드백을 바탕으로 슬롯 편의성과 UI를 개선한 점이 돋보인다.

붉은사막은 2019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5년여에 이르는 개발기간을 거쳐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은 게임성과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 팬의 이목을 잡아끈 기대작이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시연 기회가 마련됐다. 주어진 시연 시간 40분 동안 게임 조작법을 익힌 뒤 보스전 콘텐르를 진행할 수 있다.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빌드와 같이 오픈월드 콘텐츠는 생략하고 전투 콘텐츠에 집중한 버전이다.

지스타 시연 빌드는 앞서 개선 의견으로 제시된 락온 시스템이 일부 반영되고 콤보 기능도 심플하게 정리해 보다 쾌적한 시연 경험을 제공했다. 기자가 게임스컴 시연 당시 다른 모든 보스전을 극복하고도 끝내 정복하지 못한 기믹형 보스 '여왕 돌멘게' 또한 지스타 시연을 통해서는 시연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남기고 클리어할 수 있었다.

펄어비스는 올해 게임스컴과 지스타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게임쇼, 북미 PAX 등에서도 '붉은사막'을 시연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붉은사막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연말 진행되는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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